우리금융 "예보 보유 잔여지분 1.24% 매입 후 소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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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316140)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매입할 예정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를 소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지분 1.24%(935만7960주)를 연내 매입하고 이를 소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금융 이외에 은행권은 자사주 소각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주주가치 환원을 확대하는 중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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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매입할 예정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를 소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주주환원을 통해 주식 저평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잔여지분 1.24%(935만7960주)를 연내 매입하고 이를 소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우리금융 종가 1만4750원 기준으로 예상 소각규모는 약 1380억원 수준이다.
기업이 자사주를 소각하면 자본금 변화 없이 발행 주식 총수가 줄어들어 주주의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개인적으로는 매입한 자사주를 지나치게 오랜 기간 갖고 있는 것보단 적절한 타이밍에 소각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냐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리금융 이외에 은행권은 자사주 소각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주주가치 환원을 확대하는 중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상장사 가운데 최대 규모(4859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신한금융지주 역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매분기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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