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작년 당기순익 6303억원…자사주 130억 매입·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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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지난해 6303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거뒀다.
BNK금융은 2020년부터 3년간 실적이 개선됐으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18.6% 줄어들며 순익 성장세가 멈췄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부산은행이 전년(4558억원) 대비 16.8% 감소한 37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도 전년 대비 각각 34.6%, 78.4% 감소한 1118억원과 124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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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지난해 6303억원의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거뒀다. 전년 동기(7742억원) 대비 18.6%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267억 결손이 발생했다. 부동산 PF 관련 충당금 적립과 상생금융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1주당 41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5일 BNK금융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BNK금융은 2020년부터 3년간 실적이 개선됐으나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18.6% 줄어들며 순익 성장세가 멈췄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로 인한 충당금 적립과 상생금융 지원 등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당기순손실 267억원을 기록한 탓이다.
BNK금융은 지난해 총 9526억원의 충당금을 전입했다. 전년(5511억원)에 견줘 72.9% 늘어난 금액이다. 은행권 공동 민생금융지원에 따른 비용은 부산은행이 525억, 경남은행이 307억원을 반영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작년 4분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와 관련해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상생금융 관련 비용이 발생하면서 결손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부산은행이 전년(4558억원) 대비 16.8% 감소한 37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경남은행은 전년(2431억원)에 견줘 1.9% 늘어난 2476억원으로 집계됐다.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도 전년 대비 각각 34.6%, 78.4% 감소한 1118억원과 124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다만 BNK저축은행과 BNK자산운용은 각각 31억원, 69억원을 시현하며 흑자 전환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3%, 연체율은 0.60%로 전분기대비 각각 15bp(1bp=0.01%포인트), 2bp 상승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로 전년 대비 51bp 상승한 11.67%로 개선됐다.
한편 이날 BNK금융 이사회는 배당 성향 26%의 1주당 410원(중간배당 100원 제외)을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또 당기순이익의 2% 상당인 130억 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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