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위성정당…이재명, 네 차례 고개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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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2월 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원석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제1당, 원내 제1당 대표의 사과. 선거제 현행 준연동형제를 유지하겠다는 저 광주에서의 발언. 오늘 아마 정치권 파장이 만만치가 않았고요. 먼저 이현종 위원님. 고개를 4번이나 숙여서 국민들께 사과했는데. 사과로 일단락될 것이라고 보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국민이 또 한 번 사기를 당했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저 중대한 선거제를 저렇게 네 번 인사하면 다 아무것도 없었던 것으로 되나요? 몇 년 동안 원래 선거제는 1년 전에 만들어져야 됩니다. 지금까지 선거 60일 앞두고 지금까지 이렇게 우왕좌왕하다가 이제 와서 고개 숙이면서 미안합니다, 이 한 마디로 그냥 모든 것이 끝날 수 있는 건가요? 이재명 대표가 지금 약속한 것 중에서 제대로 지켜진 것이 어디 있습니까. 본인 불체포특권 없애겠다고 공약했지 않습니까, 지난 대선 때. 어떻게 됐죠? 부결 시켜주십시오, 하면서 결국은 걷어찼지 않습니까. 지난번 위성정당, 이 위성정당은 세계 유례가 없습니다. 동유럽의 나라가 한 번 하다가 결국 실패한 제도거든요.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입니까. OECD 선진국입니다. 거기에 민주주의 선진국입니다. 이런 나라에 두 번씩이나 이렇게 위성정당 하는 것이 말이야 되는 소리입니까. 말이 위성정당이지 이것은 정당이 아닙니다. 그냥 국민을 속이는 거예요. 저한테 표 줄 것 잠시 여기다 맡겨놨다가 선거 끝나고 해산. 다시 보여, 하는 겁니다. 뻔히 보이는 사기극을 지금 벌이고 있지 않습니까. 한 번으로도 문제가 되는데 두 번씩이나 지금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하면서 그것을 1년 넘게 끌어오다가 이제 와서 국민들에게 네 번 인사하면서 이제 끝, 통합 비례 정당 말은 화려합니다. 여기 보면 준 위성 정당, 온갖 말을 꼬아서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 거죠. 이것이 바로 사기입니다. 왜냐, 국민들은 선거제라는 것이 심플해야 됩니다.
그런데 지난 20대 국회 때 어땠습니까. 결국은 우리나라가 역대로 선거법은 여야 합의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런데 그때 공수처를 빌미로 정의당이랑 몇 당을 끌어 들여서 단독으로 통과한 것이 바로 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아닙니까. 그래서 선거 끝나자마자 국민께 사과드립니다, 위성정당 절대 안 하겠습니다, 하고 그때 약속했던 사람 바로 이재명 대표 아닌가요? 이제 와서 약속 못 지켜서 죄송합니다. 누구 탓을 하는 건가요? 지금 여당이 그래서 그랬다? 여당이 무엇을 잘못했는데요. 여당은 피해자입니다. 의석이 적다는 이유로 인해서 그냥 야당이 통과하면 그냥 하는 수밖에 없는 거죠. 정말 국민들을 이렇게 우습게 아는 상황은 이 상황은 처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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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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