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 “마음에 든 女 사로잡으려 50번까지.. 장기하, 먹힐 때까지 몰래 ‘이것’도 해”

김태형 2024. 2. 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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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카더가든이 이성에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했던 것을 고백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장기하 카더가든 EP.26 술 마시러 왔다가 충격 고백하고 간 건에 대하여'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카더가든이 "이제 기하 형 같은 스타일은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라고 하자, 장기하는 "너도 가만히 있어보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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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가수 카더가든이 이성에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했던 것을 고백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장기하 카더가든 EP.26 술 마시러 왔다가 충격 고백하고 간 건에 대하여’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장기하와 카더가든은 같은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소속이다. 카더가든은 “저는 어렸을 때부터 기하 형 노래를 좋아했다. 유명한 사람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처음에는 형님 노래 좋아한다고 하고 막 덤볐다”라고 말했다.

장기하는 “한마디로 술을 좋아해서 결국은 친해진 거다. 음악 쪽으로야 사실 저희 레이블에 혁오도 있고 여럿 있는데, 유독 얘가 술을 좋아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둘이 있으면 심심할 틈은 없다. 되게 말도 안 되는 농담 따먹기 하면서 논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카더가든은 “침착맨이 저희한테 관계를 뭐라고 했냐면 속궁합처럼 술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이 “이성에 대한 관심은 많은가”라고 묻자, 카더가든은 “많다. 저는 이성에 거의 미쳐있는 상태다. 하루 온종일 여자 생각밖에 안 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전 기타 처음 친 것도 잘 보이고 싶어서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신동엽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한 명 있을 때 작정하고 노래 부를 때가 있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카더가든은 “50번까지 해본 적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제 유일한 무기이기 때문에 숨기지 않는다. 그걸 쓰지 않으면 그분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지 않나”라고 밝혔다.

카더가든이 “이제 기하 형 같은 스타일은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라고 하자, 장기하는 “너도 가만히 있어보라”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카더가든은 “나는 가만히 있으면 그냥 끝난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장기하는 “평소에 하는 생각인데 저는 모든 과학이니 학문이니 그 위에 예술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위에 코미디가 있다고 생각한다. 코미디가 사실 제일 중요하고 어려운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카더가든은 “최양락 선배님 이야기를 엄청 한다”라고 덧붙였다.

장기하는 자신의 노래 ‘그렇고 그런 사이’를 들며 “사실은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그래 그거 양락이 형 말투다”라며 웃었다.

또한 이경영 성대모사도 선보이며 “저는 이경영 성대모사가 유행하기 전부터 아주 비밀스러운 취미였다. ‘내부자들’ 10번씩 보고 아는 형이랑 둘이 그냥 하던 거였다”라고 밝혔다.

카더가든은 “좋아하는 여자랑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면 성대모사를 한다. 그 사람한테만 몰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이경영 형님이 안 먹힌다 싶으면 이제 동엽 선배님으로. ‘뷰티인사이드’처럼 계속 바꾸는 거다. 먹힐 때까지”라고 덧붙였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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