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마라톤의 끝이 보인다...1등 통과가 우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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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과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을 칭찬하고 싶다.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상대인데 함께 4강에 올랐다"며 "우리가 얼마나 어려운 조에 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큰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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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과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이 함께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을 칭찬하고 싶다.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상대인데 함께 4강에 올랐다”며 “우리가 얼마나 어려운 조에 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우리는 원하는 목표가 있다”며 “준비한 것을 잘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결승까지 진출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강조했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가 내게 첫 아시안컵인데 영광스럽고, 행복하게도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큰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며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는 신경 쓰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를 치르면서 기대, 압박 등은 자신감으로 바뀌는데 그 자신감으로 경기해야 한다”며 “긴 마라톤의 끝이 보이는데 1등으로 통과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팀 분위기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한국에서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시는 것도 하나의 동기부여가 된다”고 덧붙였다.
상대팀 요르단에 대한 존중도 빼놓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에게 2실점을 했다”며 “얼마나 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포진했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요르단의 장점을 막고, 우리 장점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면서 “요르단보다 한 골 더 넣어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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