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지만 잘 지냅니다!”…제주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 모국에 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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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본부(본부장 윤재춘)와 제주위미농협(조합장 현재근)이 2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2리 마을회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효도선물 꾸러미 모국 배송' 행사를 했다.
윤재춘 본부장, 현재근 조합장, 공공형 계절근로자 등 30여명은 현장에서 선물 꾸러미를 직접 포장했다.
제주본부와 제주위미농협은 지난해 10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입국한 근로자 가족에게 명절 선물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선물 꾸러미는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모국인 베트남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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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귀국 예정
제주농협본부(본부장 윤재춘)와 제주위미농협(조합장 현재근)이 2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2리 마을회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효도선물 꾸러미 모국 배송’ 행사를 했다.
윤재춘 본부장, 현재근 조합장, 공공형 계절근로자 등 30여명은 현장에서 선물 꾸러미를 직접 포장했다. 꾸러미는 홍삼 제품, 떡국떡, 감귤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본부와 제주위미농협은 지난해 10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입국한 근로자 가족에게 명절 선물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선물 꾸러미는 공공형 계절근로자의 모국인 베트남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에티 킴꾹씨는 “모국에 있는 가족 선물을 세심하게 챙겨줘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내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진행한 제주위미농협은 근로자 41명을 고용해 감귤 수확철 지역 농가 인력난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다.
2023년 11월3일부터 일을 시작한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올해 2월2일까지 모두 1326농가에 파견돼 농작업을 도왔다.
현 조합장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게 녹록지 않음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한 근로자에게 감사하다”며 “3월말 계약 기간을 마칠 때까지 건강하게 지내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내에선 제주위미농협과 함께 제주고산농협(조합장 고영찬), 대정농협(조합장 강성방)이 새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주체로 참여할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외국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하고, 농협이 해당 지역 근로자를 고용해 업무구역 내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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