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 개최, 12개국, 3000여 명 선수단 출전 예정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선 ‘2024 아시안 유소년 농구 슈퍼컵’이 개최된다. 이 대회는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12개국, 80개 팀, 3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고,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 KXO(한국3x3농구연맹)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된다.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과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과 참가 선수단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는 일찌감치 대회 준비에 돌입했고, 지난 30일에는 최희암 전 감독을 대회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한 바 있다.
U10, U12, U15, U18 등 총 4개 종별에 걸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홍천군 관내 6개 체육관에서 동시 개최되며, 4개 팀 1개 조로 편성돼 조별 예선을 치른다. 국내에선 삼성, TOP, 어시스트, KCC, 토모짐, SK, DB, 등 유수의 유소년 농구 클럽들이 참가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의 위상에 걸맞게 성대한 개막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16일(금) 진행될 개막식에는 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기념 공연과 전 농구선수 전태풍의 도장 깨기 이벤트가 대회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1일차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외국 선수단을 위해 환영 만찬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홍천군에선 참가 선수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홍천지역특산물인 홍천인삼차를 무료로 제공하고, 홍천의 명이핫도그, 붕어빵, 토스트 등을 제공, 판매하는 간식 부스도 전체 경기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의 노력은 TV 생중계로도 연결됐고, 17일과 18일에는 KBS N 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가 생중계된다. 여기에 NH농협은행과 소노호텔앤리조트도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후원에 나설 예정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유소년 농구 발전과 유망주 발굴이라는 큰 틀에서 모두의 뜻이 모아져 개최되게 됐다.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우리 홍천군, 홍천군체육회 임직원들뿐 아니라 대회조직위도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쪼록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2개국, 3000여 명의 선수단이 대회 기간 부상 없이 즐겁게 대회에 임하고, 우리 홍천군의 다양한 관광 거리도 즐기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참가 선수단을 향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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