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순위] 스팀 1위 '팔월드', 국내 PC방 차트 톱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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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포켓월드의 글로벌 화제작 '팔월드(Palworld)'가 국내 PC방 차트서 톱10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팔월드'는 스팀 판매량 1200만 장, 누적 이용자 19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초기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픈월드 생존 게임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성과 포켓몬을 연상케 하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몬스터들로 2024년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해외에서 대박이 난 '팔월드'를 설치한 PC방이 늘어나면서 '팔월드' 점유율이 자연스레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해외 성과와 비교하면 높지 않은 수치이지만 국내서 이렇다 할 마케팅 없이 이뤄낸 성과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는데요. 해외서 시작된 '팔월드' 열풍이 국내 PC방까지 장악할 수 있을지 다음주 순위표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디아블로4, 점유율 1% 벽 못 넘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핵앤슬래시 RPG 프랜차이즈 '디아블로' 시리즈 최신작인 '디아블로4'가 신규 시즌 시작 2주차에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상승 폭이 둔화되며 1% 점유율 벽을 넘기 버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1월24일 '디아블로4' 신규 시즌인 '피조물의 시즌'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디아블로4'는 신규 시즌 돌입 이후 2주 연속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 시즌 초기화 2주차에 접어들며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블리자드가 신규 콘텐츠 추가와 PC방 혜택 강화를 내세웠으나 출시 2년차에 접어들며 절대적인 이용자 수가 줄어들면서 PC방 점유율 1%를 다시 넘기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설 연휴가 포함된 2월 2주차 순위에서 '디아블로4'가 1% 점유율을 넘기고 더 높은 순위에 자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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