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래미 여풍...테일러 스위프트 4번째 앨범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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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로 꼽히는 미국 그래미에서 테일러 스위 프트가 4번째 '올해의 앨범'을 수상하며 음악 역사상 최초 기록을 세웠다.
4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스위프트는 2022년 발표한 앨범 '미드나이츠'로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팝 보컬 앨범'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앨범'은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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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역사상 최다 수상 기록 주인공
4월 신보 공개 일정도 깜짝 밝혀 화제
빌리 아일리시 등 여가수 다관왕 차지
4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스위프트는 2022년 발표한 앨범 ‘미드나이츠’로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팝 보컬 앨범’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앨범’은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부문에서 프랭크 시나트라, 스티비 원더, 폴 사이먼이 총 3회 수상한 적은 있지만, 한 가수의 4번째 기록은 시상식 개최 이래 처음이다.
스위프트는 수상 연설을 위해 아티스트 라나 델 레이, 프로듀서 잭 안토노프와 함께 무대에 올라 “최고 의 친구들과 함께 한 작업이었다.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최고 의 순간”이라며 “내가 원하는 건 단지 이 일(음악)을 계속할 수 있게 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새 앨범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의 오는 4월 19일 발매 소식도 깜짝 발표했다.
스위프트는 2006년 컨트리 음악으로 데뷔한 이후 세대를 초월하는 팝스타로 자리 잡았다. 정규 10집 ‘미드나이츠’는 발매 직후 타이틀곡 ‘안티 히어로’ 등이 빌보드 ‘핫 100’의 1~10위를 모두 석권했고, 그 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됐다. 지난 한 해 음반, 저작권료, 콘서트, 굿즈 등으로 18억2천만 달러(약 2조4천억원)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연예인 최초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단독 선정됐다.
이외에도 올해 그래미는 여성 가수들이 주요 부문을 싹쓸이했다. ‘올해의 레코드’에 마일리 사일러스의 ‘플라워스’가 선정됐다.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는 영화 ‘바비’의 주제곡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 What Was I Made For?)’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비주얼 미디어 작곡’ 수상자로 호명됐다.
또 이날 피비 브라저스가 가장 많은 4개의 그라모폰을 품에 안은 것을 비롯해 보이지니어스•시저(SZA) 오르는 등 주요 다관왕은 모두 여성이었다. 남성 아티스트 중에선 래퍼 킬러 마이크가 3관왕을 차지했다.
K팝은 한 팀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방탄소년단(BTS)은 63~65회 3년 연속 ‘베스트 팝 듀 오 그룹 퍼포먼스’ 등 부문에 후보 지명된 바 있다. 지난해 시상식 현장에선 히트곡 ‘버터’의 특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수상 후보는 물론 축하 무대에서도 K팝은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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