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분당 선도지구 많이 지정돼야"

배수아 기자 2024. 2. 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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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민주·성남분당을)이 "분당 선도지구가 최대한 복수로 많이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5일 경기 성남 분당구에서 열린 '성남 분당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주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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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김동연 지사 참석한 가운데 '분당 재건축을 위한 주민간담회' 열려
간담회 모습 (김병욱 의원실 제공)/뉴스1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김병욱 의원(민주·성남분당을)이 "분당 선도지구가 최대한 복수로 많이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5일 경기 성남 분당구에서 열린 '성남 분당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주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동연 경기지사를 비롯해 분당 재건축준비위원회 위원장, 동대표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국토부가 기본방침을 만들 때도 경기도와 협의해야 하고, 지자체 기본계획도 승인권자가 경기도"라면서 "선도지구가 포함된 기본계획을 경기도가 승인할 텐데 분당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분당의 선도지구가 최대한 복수로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재건축 외에도 '광역교통망 구축'을 강조했다. 그는 "재건축을 추진할 때 광역교통망 체계를 어떻게 확립할지가 큰 과제"라면서 "용적률 상승 등 재건축 이후 상황을 고려해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중심이 돼 광역교통망 체계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원 확보를 위한 △특별회계 설치 △이주단지 대책 △공사기간 단축 △사업비 감소를 위한 모듈러 공법 개발 등도 언급했다.

이에 김 지사는 "분당 재건축과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선도지구와 공사기간 단축을 확실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도 "특별법에 도지사의 조정권을 넣었다는 것이 특이하다"면서 "중층 모듈러, 순환식 재건축 등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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