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설 선물세트, 또 중고거래 등장...20만원 호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각계각층에 보낸 '윤석열 대통령 설 선물 세트'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윤석열 대통령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지난해에는 국민의 힘 사무처 직원이 '대통령 선물 세트'를 30만 원에 판다는 거래 글을 올려 대기발령 조치를 받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대통령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각계각층에 보낸 '윤석열 대통령 설 선물 세트'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윤석열 대통령 설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가격대는 주로 20만~22만 원 선이다.
이 중 일부 판매 게시글은 판매가 완료됐으며, 일부 글은 삭제가 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제복 영웅·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들에게 전통주 명절 선물과 대통령 손글씨 메시지 카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대통령 설 선물 세트는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차례용 백일주(공주), 유자청(고흥), 잣(가평), 소고기 육포(횡성) 등으로 구성됐다. 또 불교계 등을 위해서는 아카시아꿀(논산), 유자청, 잣, 표고채(양양)가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선물 세트는 명절마다 매해 구성이 달라 지지자들과 마니아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한다. 때문에 중고 사이트에서 거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국민의 힘 사무처 직원이 '대통령 선물 세트'를 30만 원에 판다는 거래 글을 올려 대기발령 조치를 받기도 했다.
개인 간의 중고 거래는 처벌 대상이 아니지만, 세금으로 마련한 선물 세트를 사무직 당직자라는 특권으로 사익을 위해 되파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베트남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 지속 참여 기대"
- [전문] 한-페루, 광업·방위산업 투자·교류 확대하기로
- [시승기] 35도 측면 경사·85cm 물웅덩이 거뜬…G바겐 첫 전기차 'G580 EQ'
- 한일 정상, '북러 파병' 강한 우려…더 긴밀히 공조하기로
- 재계 "상법 개정안, 소수 주주 모두 만족시킬 길은 없어"
- '무게만 13㎏' 기내용 가방에서 발견된 축축한 티셔츠, 충격적인 정체는…
- SKT '스캠뱅가드', CES 혁신 어워즈서 '최고 혁신상'
- '선택과 집중' 카카오, 1년 새 계열사 20여개 축소 '몸집 줄이기' 지속
- LGU+, 포스텍·코닝과 협력…6G RIS 검증 성공
- "노트북부터 놀이공원 이용권까지"…이통3사 '수험생' 이벤트 선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