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예능→아동학대 논란ing…'한번쯤 이혼할 결심' 측 "동의 구해, 전문가 상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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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에 방송 중인 MBN 이혼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측이 정서적 아동학대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한 '한 번쯤 이혼한 결심'(이하 '이혼할 결심') 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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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논란 속에 방송 중인 MBN 이혼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측이 정서적 아동학대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한 '한 번쯤 이혼한 결심'(이하 '이혼할 결심') 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가상 이혼'이라는 파격적 설정을 내세워 연예인 부부가 저마다의 고민과 문제로 가상 이혼을 선택해, 이혼 후의 삶을 통해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모습을 담았다.
파격적인 설정에 "이혼마저 예능의 콘셉트가 됐다"라는 지적이 이어지며 방송 전부터 도마에 오른 '이혼할 결심'. 여러 잡음 속에서 방송을 시작했으나, 3회 방송 이후 곧바로 또 다른 논란이 따라붙으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3회 방송에는 정대세, 명서현 부부가 가상 이혼을 결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들 부부는 가상 이혼 합의서와 친권 포기서를 작성한 정대세는 딸과 아들을 불러 소식을 전했다.
정대세는 "아이들은 아무 죄가 없지 않나. 이야기를 하기 전에도 조심스러웠다"라고 걱정을 표했고, 명서현 역시 "엄마, 아빠가 집을 또 하나 샀다"라며 아이들에게 조심스레 전했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갑작스러운 결정, 이에 아들은 "슬프다. 집 사지 마라. 가족이 더 좋다. 엄마, 아빠랑 같이 살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들의 말대로 아이들은 아무 죄가 없다. '가상 이혼' 시뮬레이션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리다. 그런 상황 속 너무 어린 자녀들이 부모의 가상 이혼으로 심적 고통을 받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졌고, 이후 '정서적 아동 학대'가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해당 논란에 '이혼할 결심'의 윤세영 PD는 지난 2일 "부부의 문제와 고민을 감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상 이혼을 통해 드러내면서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다"라고 프로그램의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가상 이혼 후의 삶을 통해서 세 가족들이 '각자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지켜보면서 이혼의 현실적 무게감까지 느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스튜디오에서도 생생하게 밝힌다"며 "이들 세 부부의 가상 이혼 이후의 삶을 통해서, 역설적으로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 이후 맞이한 첫 방송에서도 해명은 이어졌다. 지난 4일 '이혼할 결심' 4회 방송 전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본 프로그램은 '가상 이혼'을 통해 부부와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취지에서 기획됐습니다. 출연자와 가족들의 동의 및 아동의 심리 보호를 위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 뒤에 촬영되었습니다"라는 문구로 해명에 나섰다.
거듭된 해명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방송을 통해 성난 여론의 등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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