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경보' 부산항…배 7척 홋줄 풀려 긴급 조치

구석찬 기자 2024. 2. 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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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청학부두 출동해 봉래동 물양장으로 선박 옮겨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오늘 오전 부산 청학부두에 정박한 선박들의 홋줄이 풀려 해경이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홋줄은 배가 정박하면 바다로 떠내려가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묶는 밧줄로, 부산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과 영도파출소 연안 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부두에 보내 1,167톤급 화물운반용 부선 등 7척의 홋줄이 풀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해경은 예인선을 동원해 이들 선박을 봉래동 물양장으로 안전하게 옮겼습니다.

부산에는 강풍주의보와 풍랑경보가 내려져 높은 파도가 계속 예상되는 만큼 부두와 항만, 선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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