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치이고 밀리는 삼성폰, 갤럭시24로 반전할까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연예인, 삼성 걱정은 하는 게 아니다' 이런 말이 있긴 하지만, 요즘 삼성전자 실적은 분명 적신호입니다.
'세계 1위' 자리를 반도체는 인텔에, 스마트폰은 애플에 연달아 뺏겼는데, 공을 들여온 미국 스마트폰 시장도 점점 놓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4분기 삼성의 점유율은 18%.
애플 64%에 비하면 1/3 토막에도 못 미칩니다.
3분기보다 7%p 급락하면서 20% 선이 무너졌습니다.
애플 텃밭인 미국의 아이폰 선호는 갈수록 더해질 듯합니다.
미국 젊은층 80% 이상이 아이폰을 쓴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미국 시장이 품질을 겨룬다면, 판매량을 다투는 곳은 중국 시장입니다.
중국의 삼성폰 점유율은 1%대입니다.
부활을 노려야 하지만, 정작 부활은 화웨이가 할 기세입니다.
화웨이는 올해 첫 2주간 판매량 1위, 애플을 2위로 밀어냈습니다.
2019년 미국의 제재 이후 판매량이 급락했는데, '애국 소비'를 등에 업고 올해 약진이 유력합니다.
애플도, 화웨이도, 텃밭인 자국 시장을 탄탄히 하는 상황.
삼성 텃밭인 한국 시장은 어떨까.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은 최근 "삼성의 본거지인 한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고 말했습니다.
젊은 소비자의 아이폰 선호는 국내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로서 삼성이 기댈 건 세계 첫 AI폰인 갤럭시24 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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