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장 일문일답] '요르단 넘으면 결승' 클린스만 감독 “이젠 너무 멀리왔다, 배고프다, 우리 목표는 우승”

박대성 기자 2024. 2. 5. 18:3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한국은 5일 오후 6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결승을 위한 한 판 승부에서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만났던 요르단과 리턴 매치를 한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결승까지 딱 한 경기 남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결승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국은 5일 오후 6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결승을 위한 한 판 승부에서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만났던 요르단과 리턴 매치를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준결승전을 치르게 돼 기대된다. 요르단도 칭찬하고 싶다. 조별리그에서 만났는데 얼마나 어려운 조에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우리는 멀리 왔다. 우리는 목마르고 배고프다. 준결승까지 온 만큼 결승에 진출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16강전에 들어와 힘들고 어려웠던 연장 두 번, 240분 혈투를 치렀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제는 정신력이 중요하다”라는 걸 강조하면서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건 우리가 해야할 일, 목표를 위해 당장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내부적으로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 동기부여는 확실하다”라고 각오했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 일문일답

요르단전 앞둔 각오

”준결승전을 치르게 돼 기대된다. 요르단도 칭찬하고 싶다. 조별리그에서 만났는데 얼마나 어려운 조에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우리는 멀리 왔다. 우리는 목마르고 배고프다. 준결승까지 온 만큼 결승에 진출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겠다.“

선수와 감독으로 축구에서 얻을 수 있는 명예와 목표를 이룬 바 있다. 한국 대표팀을 맡으면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

”과거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과거보단 앞으로 일이 중요하다. 이번 아시안컵은 첫 경험이다. 영광스럽고 행복하게도 많은 경험을 했다.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경험을 했다. 내일도 긴장 넘치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위해 마지막 경기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준결승까지 왔다. 이 순간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이 집중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건 우리가 해야할 일, 목표를 위해 당장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내부적으로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며칠 전 팀 회식을 했다. 선수들 가족, 아이들과 만나서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루겠다.“

결승에 진출한다면 카타르, 이란 중에 어떤 팀을 만나길 원하나

”결승에 대해서 생각하는 건 맞지 않다. 내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

호주전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가끔은 선수들이 압박을 가진다고 말했다. 지금 4강 대진이 완성되고 나선 한국을 우승 1순위로 꼽고 있다. 부담감, 압박감이 더 커질텐데 어떻게 팀 분위기를 만들고 있나

”기대감, 압박감은 모든 팀이 대회를 치르면서 바뀌는 것 같다. 우리는 4강까지 온 시점에서 기대감, 압박감 뿐만 아니라 자신감도 생겼을 것이다. 팀적으로 긍정적인 요소가 생겼다. 경기력과 분위기를 대회 초반부터 잡는 건 쉽지 않다. 한국에 있는 국민들에게 많은 지지와 에너지도 받는 것 같다.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신력이다. 긴 마라톤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꼭 1등으로 결승점을 통과하는 게 우리 목표다.“

두 번의 연장전을 했다. 이런 선수들과 이런 정신력을 가진 팀을 본 적이 있나

”지도자로서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정신적, 체력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 분위기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모든 분, 선수들이 중요하다. 준결승에 올라온 시점에선 감독으로서 긍정적인 분위기와 믿음을 줘야 한다. 한국의 많은 분들이 늦은 시간까지 우리를 지지하고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걸 들었다.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된다. 크고 작은 부분을 챙기고 살펴서 긍정적인 분위기와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

수비적으로 좋지 않았다.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요르단전에서 2실점을 했다. 얼마나 좋고 특별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내일 다시는 나오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우리 장점을 잘 살려야 한다. 공격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아 장점을 잘 살려야 한다. 요르단보다 한 골을 더 넣어야 한다. 준비 잘 하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