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박세현, '밤에 피는 꽃'으로 뽐낸 케미

이기우·박세현, '밤에 피는 꽃'에서 열연
설 연휴에도 결방 NO

이기우와 박세현이 '밤에 피는 꽃'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MBC 캡처

배우 이기우와 박세현이 '밤에 피는 꽃'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기우와 박세현은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각각 좌부승지 박윤학, 조여화(이하늬)의 참모 연선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박윤학은 외모부터 능력까지 다 갖춘 인물이다. 동생 박수호(이종원)와의 훈훈한 형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윤학은 수호에게 남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게 조용히 지내라고 하며 단호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수호가 다치면 약을 발라주고 술도 같이 마셔주는 등 그를 곁에서 챙긴다.

윤학은 왕 이소(허정도)의 곁을 지키며 선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데 일조하고 있다. 그는 쪽지가 담긴 서책을 이소에게 전달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그날의 진실을 밝히고자 고군분투한다. 이기우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시선을 모으는 중이다.

그런가 하면 연선과 여화의 케미스트리는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이다. 연선은 여화 대신 필사를 해준다. 또한 필여각에 숨어 들어가기 위한 남장 복장도 미리 준비해 줬다. 대신 그 값은 톡톡히 받아내는 야무진 면모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연선은 여화를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밤에 나갔다가 염흥집(김형묵)의 집에 몰래 들어가 산중백호도를 가져온 여화를 보고 소리를 쳤다. 또한 수호가 여화의 정체를 캐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화를 참지 못했다. 박세현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연선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윤학과 연선의 로맨스 케미스트리도 눈길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의 신분을 뛰어넘는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해 왔다.

이기우와 박세현의 매력이 돋보이는 '밤에 피는 꽃'은 설 연휴에도 결방 없이 오는 9일과 1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