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권신일 포천,가평 예비후보 출생 관련 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박진호 국힘 김포갑 예비후보, 지역의료 패키지 공약 발표
구구회 의정부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 승리 다짐
임근재 의정부을 예비후보, 고산물류센터 백지화로 정리된 사안
민주 김승원 의원 “김동연 지사, 장안 발전 구상 약속”
■ 김병욱 의원‧김동연 도지사 ‘분당 선도지구 최대한 복수 지정’에 뜻 모아
“분당 선도지구를 최대한 복수로 많이 지정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분당을)의 요청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병욱 의원은 5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푸른마을 신성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김동연 지사와 함께 ‘성남 분당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국토부가 기본방침을 만들 때도 경기도와 협의해야 하고, 지자체 기본계획도 승인권자가 경기도”라며 “선도지구가 포함된 기본계획을 경기도가 승인할 텐데, 분당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분당의 선도지구가 최대한 복수로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도가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재원 확보를 위한 특별회계 설치와 이주단지 대책에 대해서도 도와 GH(경기주택공사)에 주문했다. 또한 공사 기간 단축과 사업비 감소를 위한 모듈러 공법 개발 등 신기술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 지사는 “선도지구가 들어갈 수 있느냐, 공기 단축하고 빨리 시작할 수 있느냐 이 두 가지가 핵심”이라며 “이 두 가지 문제에 있어서 확실하게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힘을 합쳐서 반드시 분당 재건축과 노후계획도시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겠다”며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서 평상시에도 대화 나누고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 있으며 듣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세용 GH 사장도 “전국 108개 노후계획도시 중 경기도가 12개인데, 분당과 일산이 용적률 등 (사업을) 먼저 치고 나갈 수 있다”며 “특별법에 있어서 특이할 만한 것이 도지사의 조정권을 넣었다는 것”이라고 도지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중층 모듈러를 도전하고, 순환식 재건축을 추진하는 등 3분의 1 정도로 공사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며 “이주대책도 관건인데 지사님, 의원님과 잘 협의해서 잘 되는 재건축, 그래서 21세기를 끌고 갈 수 있는 재건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권신일 포천,가평 예비후보 출생 관련 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권신일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가 자신의 출생문제에 대한 일부 지역언론의 보도행태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비열한 정치공작이라며 강력 대응방침을 밝혔다.
5일 권신일 예비후보는“어머니께서 분명 포천에서 첫째 아들을 낳았다고 말씀해 주셨고 출생신고를 바로 하지 못한 것은 어려운 가정 사정으로 2년이 지난 뒤에 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여론조사를 앞두고 특정 언론의 의도된 왜곡도 문제지만 불난 집에 부채질하듯 검증되지 않은 기사를 발신자 표시 없이 무작위로 ‘퍼나르는’ 행위는 유권자의 심판과 함께 본인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당정청을 거쳐 세계 1위의 외국계 PR회사의 전무, 부사장, EGA 사장,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고, 지역구에서도 나의 경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악용해 틀린 사실임을 알면서도 편향적인 공격을 이어가는 매체들이 있다”고 지적하고 “특정 후보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 유권자들을 농락하는 행위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권신일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기간 중 이같은 공정하지 못한 행위는 반대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민주당이 가장 꺼려하는 후보는 누구인지 보여주는 것으로 유권자들은 누가 유력한 후보인 줄 알 것”이라며 “타 후보들은 경험해 보지 못한 다채로운 경력과 전문성과 차별성이 돋보이는 정책을 통해 포천과 가평의 압도적인 발전을 위한 선택지가 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 박진호 국힘 김포갑 예비후보, 지역의료 패키지 공약 발표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갑)는 5일 당이 추진하는 ‘지역 모두 튼튼’ 공약에 맞춰 ‘김포 모두 튼튼’ 지역의료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김포 모두 튼튼’ 공약의 우선조건은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 클러스터 유치’”라면서 “해당 클러스터는 ▲대학병원 ▲학부 이동(보건·공학·정책·경영 대학원 및 간호대학 이전 등) ▲인하 바이오헬스연구소 설립 등이 해당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 클러스터는 현재진행형에 있다. 지난 2022년 2월 김포도시관리공사와 인하대·인하대병원·풍무역세권개발은 관련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바 있다”며 “지난 해 12월말 인하대학교 측 관계자들과 만나 해당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심도깊은 논의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김포 풍무역세권에 들어설 인하대병원 클러스터에 ▲소아보건 분야(소아전용응급실·소아전용중환자실 등 유치) ▲지역의료발전 분야(지역의료발전기금 신설 입법 검토) ▲AI연계 분야(환자 감염관리 데이터기반 시스템 구축·지자체 보건소와의 원격협진 협력 등) 등 ‘김포 모두 튼튼’ 비전을 접목시켜 ‘스마트병원’을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지역필수의료 인력확충 관련 입법과 지역의료 격차해소 특별법 제정 및 기반 확충 등을 ‘김포 모두 튼튼’ 공약에 추가해 수도권 의료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 격차는 교통과 주거, 문화와 생활환경, 의료와 경제 여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지금 이런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내지 않는다면 국가 균형발전,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김포 모두 튼튼’ 공약을 설계한 배경을 설명했다.
■ 구구회 의정부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 승리 다짐
국민의힘 구구회 예비후보(의정부갑)는 최근 선거사무소를 열고 4·10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정영 도의원, 김태은·오범구·권안나 시의원, 이학세 전 의정부시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과 의정부을 선거구에서 출마한 정광재·임호석·이영세 예비후보도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같은 당 의정부갑 예비후보인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단체인 의정부제일시장 상인회 회장, 의정부자유총연맹 연합회장, 충청도민회 회장, 충청향우회연합회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시민들도 참석, 구 예비후보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구구회 예비후보는 “지난 12년 의정부 시민과 함께 해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민주당 아성이었던 의정부갑을 탈환하고 의정부를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며 정치적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구 예비후보는 “3선의 민주당 시장이 시정을 이끌었지만 남은 것은 재정자립도 도내 최하위의 부도직전의 의정부시 살림살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3선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의정부를 잘 아는 구구회가 이제 중앙정치 무대로 나가 의정부를 새롭게 바꾸겠다”며 “기업도시 의정부, 문화도시 의정부, 정치행정의 중심지 의정부로써 경기북부 중심도시 옛 위상을 반드시 되찾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임근재 의정부을 예비후보, 고산물류센터 백지화로 정리된 사안
더불어미주당 임근재 예비후보(의정부을)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산동 물류센터는 전면 백지화로 정리된 사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임근재 예비후보는 “제22대 총선 민주당 출마자 중에는 처음으로 고산동 물류센터에 대한 입장표명”이라며 “고산동 물류센터는 지난 2022년 6월 의정부시장 선거를 통해 의정부시민이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를 근거로 임근재 예비후보는 “의정부시민의 결론은 ‘전면 백지화’였다”고 판단했다.
특히 임 예비후보는 “정치는 주권자인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정한 결정에 대해 정치인은 국민의 명령을 수행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 민주 김승원 의원 “김동연 지사, 장안 발전 구상 약속”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갑)의 장안 발전 구상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승원 의원과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일 수원특례시 장안구 장안문에서 ‘지역현안 간담회’를 열고, 장안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수원 화성 규제 완화 결정에 걸맞은 활성화 대책을 요청했다.
정용진 거북시장 상인회장은 “장안문 일대가 문화재 규제로 원도심에서 구도심으로 변했다”며 “주변 전통시장 또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김 지사께서 살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영화문화관광지구 복합 개발사업’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박성대 영화동 주민자치회장은 “영화문화관광지구 개발사업이 토지 매입 문제로 수 십 년째 지연되고 있다”며 “지연된 개발 사업에 대해 지사님께서 특단의 조치를 해서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김 지사는 “김 의원과 경기도가 협의해 후속 계획을 세우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현장까지 봤으니 기획안을 만드는 시동을 걸어보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동인선 벨트 노후도시 재구조화, 공공시설부지를 활용한 최첨단 주민 공간 마련 등 김 의원의 구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의원은 “김 지사가 장안 현안 해결을 위한 저의 구상과 과제들을 깊이 신뢰하고 지원을 약속했다”며 “장안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정책들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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