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피엔드' 소이현, 깊은 연기 내공으로 만들어 낸 눈빛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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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피엔드' 소이현의 '살아있는 눈빛 열연'으로 폭발적인 감정의 변화 이끌어 내고 있다.
소이현은 TV조선 '나의 해피엔드'에서 재원(장나라 분)을 향해 복수의 칼을 휘두르는 윤진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으로 담아내면서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재원의 기억 속, 조사실에 있는 자신을 바라볼 때는 자신도 모르게 숨기려 해도 드러나는 긴장된 기색과 미세하게 떨리는 윤진의 눈빛은 '불안함'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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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나의 해피엔드' 소이현의 '살아있는 눈빛 열연'으로 폭발적인 감정의 변화 이끌어 내고 있다.
소이현은 TV조선 ‘나의 해피엔드’에서 재원(장나라 분)을 향해 복수의 칼을 휘두르는 윤진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으로 담아내면서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앞서 윤진은 재원이 자신의 전 남친 상범과 하룻밤을 보내는 것을 목격한 후 큰 충격에 빠져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그는 아린이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의 아이라는 사실에 아이를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바라봤으며, 태어나지 못한 채 눈을 감은 자신의 아이를 떠올리며 그리움을 눈빛에 담아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재원이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드레브의 대표가 된 그는 당당하고 자신감 가득한 모습을 선보이며 캐릭터가 지닌 다양한 감정들을 잘 녹여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재원과 상범과의 하룻밤이 부친인 영익(김명수 분)의 계략이라는 걸 알고 치밀어오르는 분노와 처절한 슬픔을 눈빛, 표정, 온 몸으로 연기하면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기도. 특히 충격에 넋이 나간 듯 멍하니 영익을 바라보며 “그 작은 생명을 잃고 내가 얼마나 큰 고통 속에서 살아왔는데, 당신은 내 아이뿐 아니라 나도 죽인 것”이며 절규해 안방극장에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이뿐 아니라, 재원의 기억 속, 조사실에 있는 자신을 바라볼 때는 자신도 모르게 숨기려 해도 드러나는 긴장된 기색과 미세하게 떨리는 윤진의 눈빛은 ‘불안함’ 그 자체였다.
소이현은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한 인물의 복잡한 심리와 그에 따른 격렬한 감정의 변화를 눈빛만으로 표현하며 ‘연기 차력쇼’를 선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권윤진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내면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높이는데 앞장 서고 있는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조선 ‘나의 해피엔드’는 매주 토일 9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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