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꿈의 대한 이야기…하이틴 뮤지컬 영화 ‘K스쿨’, 韓서도 호평 받을까(종합)[MK★현장]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고 곁에 있는 사람에게 감사하면서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박미경 감독)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때론 좌절도, 때론 친구들과 우정도 나누는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영화 ‘K스쿨’이 우리 곁에 찾아온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K스쿨’ 언론/VIP 시사회가 개최됐다. 자리에는 박미경 감독을 비롯해 에이프릴 양예나, 멋진녀석들 의연과 백결, 배우 구슬이가 함께 했다.
멋진녀석들 백결은 “오랜 시간이 걸려 ‘K스쿨’ 영화가 여러분들 앞에 개봉을 하게 됐다. 데뷔 작품이다 보니 긴장도 많이 됐고 어떤 마음일까 상상을 했는데 상상이 안 되더라. 3년이 지나 2월달부터 ‘K스쿨’로 여러분들 앞에 섰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좋아해주시면 좋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의연도 “백결이가 이야기한대로 감회가 새롭게 느껴진다. 촬영한지 3년 만에 개봉을 하는 건데 보상을 받는 것 같다. 많이 사랑해달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박미경 감독은 “요즘 뮤지컬 영화가 흔치도 않고 K팝으로 해서 신선했다. 놀랍다. (영화제에서) ‘판타스틱’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K스쿨’이 어떻게 보면 아이돌들이 가지고 있는 특장점인 춤과 노래가 섬세하기 때문에 연기도 잘한다. 그 세 개가 다 갖춰져 있는 게 K팝이 가미된 뮤지컬이었다. 또다른 방향성으로 나아갈 수 있는, 또다른 장르를 개척한 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연은 성공과 경쟁의 레일에서 비켜서서 인생을 관망하는 재벌 4세 테디 역으로 분했다. 그는 “작가님과 영상통화로 대본 연습을 했다. 레이 역을 맡은 백결이와 같은 멤버여서 연습을 할 시간이 많았다. 좋은 영향도 받고 시간도 가졌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백결이 “같은 멤버로서 제가 봤을 때 가끔 스윗하다. 아무래도 남자 대 남자라서 거친 면도 없잖아 있다. 전민기 형의 뒷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고 농담했다.
백결은 “감명 깊은 대사도 많았다. 대사에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는지 그 내용을 한번 더 마음에 새기면서 좋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끝으로 박 감독은 “행복했다. 어떤 한 사람을 만난다는 건 이 친구들의 말을 들었듯이 거기서 그 사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지 않나. 같이 제작을 하면서 배우들한테도 많이 배웠고 엔딩 크레딧에서 보시면 작곡해주신 음악감독님, 안무감독님, 촬영, 조명감독님 등 그 분야에서 베테랑들이 참여를 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뭐가 되어라, 뭐가 되어야 될 거 같은 푸시를 받지 않나. 굳이 어떤 타이틀이 필요할 거 같지 않다. 나는 나다. 투덜대는 애, 반찬 투정하는 애 걷기 싫어하는 애 나 생긴 대로 어느날 하늘을 바라봤을 때 저녁 노을이 지는 것을 보고 아름답다, 바람 부는 거 느끼고 그런 삶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삶 자체를 아름다운 삶,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고 곁에 있는 사람에게 감사하면서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말을 전했다.
한편 ‘K스쿨’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갈등하고 때론 좌절도 하지만, 자신이 겪는 고통을 누구보다 가장 잘 이해하는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들의 성장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한강로동(서울)=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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