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엄빠 환호…원하는 초1, 저녁까지 학교서 돌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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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은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누구나 원하는 시간대에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육아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조 1천억 원이 넘는 마중물을 붓기로 했는데요.
문세영 기자, 초등학교에서 돌봄 서비스가 강화된다고요?
[기자]
교육부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전국 2천여 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추진한다고 밝혔는데요.
오는 2학기에는 전국 6100여 개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방과후와 돌봄 교실을 합친 교육 프로그램으로,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학교가 아이들을 돌봐주는 제도인데요.
저출생 극복 정책 가운데 하나로, 오전 7시부터 최장 오후 8시까지 원하는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엄마가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을 학원으로 계속 데리고 다니려면 비용도 많이 듭니다. '부모돌봄'에서 '국가돌봄'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앵커]
그간 지원 대상이 한정적이었는데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바뀐다고요?
[기자]
기존 돌봄 교실은 맞벌이 가정, 저소득층 등 신청할 때 우선순위가 있었지만, 올해부턴 우선순위가 아닌 학생들도 희망하면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1학년은 2시간 동안 예술·체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데요.
교육부는 매달 사교육비 40만 원가량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저녁 돌봄이 필요한 모든 학생에게 소득과 상관없이 저녁밥도 무료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런 늘봄학교 사업에 올해 1조 1657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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