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설 연휴 가볼만한 관광명소 5곳 추천

국림김해박물관 리모델링, 세계유산 가야 체험
대성동 고분군, 금관가야 역사·문화 확인 가능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남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설 연휴 기간 또는 겨울철 가볼 만한 지역 관광명소 5개소를 추천했다. 

시가 추천한 첫번째 명소는 국립김해박물관. 박물관은 상설전시실을 전면 리모델링 해 최근 ‘세계유산 가야’를 주제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 개편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단 설날(10일)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평일)은 휴관이다.

대성동 고분군도 유익한 볼거리가 많다. 대성동 고분군은 1~5세기 가야 연맹을 구성했던 금관가야의 대표 고분군인데,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가야 정치체가 공유한 고분의 유형을 잘 보여주며, 바로 옆 대성동 고분박물관에선 대성동 고분군에서 발굴한 유물과 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눈썰매장.

김해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김해가야테마파크는 겨울 시즌 대표 콘텐츠인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야 일루미네이션’등 눈과 빛을 접목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특히 설 연휴 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설날 특집 ‘2024 청룡아 가야에서 놀자’ 행사도 진행된다.

김해천문대는 김해가야테마파크를 간다면 함께 가기 좋은 관광지이다. 특히 정월대보름인 24일에는 기존에 운영 중인 프로그램과 전시관을 비롯해 ‘정월대보름 달맞이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낙동강레일파크는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이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철도테마파크이다. 낙동강 횡단 철교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와 김해시 특산물인 산딸기 와인을 전시·판매하는 와인동굴, 새마을호 열차를 활용한 열차카페, 철교 위에 올라가 석양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철교 전망대 등이 조성돼 있다. 

설 명절 운영시간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관광포털과 김해문화재단 누리집, 각 관광지별 누리집을 참고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추천 관광명소 5곳 이외에도 김해에는 가족·연인·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가 많다”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설 명절 김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