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북핵위협에도 비확산규범 준수…이 점 세계가 이해해야"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4. 2. 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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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장관은 5일 한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직면해 있음에도 핵개발을 하지 않고 비확산 규범을 철저히 지키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 점을 세계가 이해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영호 장관은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한국이 국제 규범, 확산금지 규범을 철저히 지켜나간다는 점을 주시하고, 북한의 핵 폐기를 위해서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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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장관, 4대연구원장과 신년 특별좌담회
"국제사회, 북한 핵 폐기위해 지금보다 더 노력해야"
"새해 들어 정부는 '자유의 북진정책' 추진할 것"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 - 4대 연구원장 신년 특별좌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호 장관은 5일 한국이 북한의 핵 위협에 직면해 있음에도 핵개발을 하지 않고 비확산 규범을 철저히 지키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 점을 세계가 이해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영호 장관은 아울러 "새해 들어 우리 정부는 자유의 북진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영호 장관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통일연구원, 국립외교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 등 4대 연구원장과 함께 한 신년 특별 좌담회에서 "핵무기 확산 방지 규범 체제와 관련해서도 말하고 싶은 점이 있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김영호 장관은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한국이 국제 규범, 확산금지 규범을 철저히 지켜나간다는 점을 주시하고, 북한의 핵 폐기를 위해서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장관은 또 올해의 정책 목표로 북한의 실상을 적극 알리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자유의 북진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 장관은 "자유 통일은 대한민국 정부의 헌법적 책무"라며, "북한이 동족관계를 부정하고 남북관계를 두 개의 교전 국가 관계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정부는 통일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박영준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장 등 국내 4대 국책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등 다수의 주한 외교사절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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