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그레고리 팩'… 남궁원 별세, 향년 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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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그레고리 팩'으로 불렸던 배우 남궁원이 5일 별세했다.
고인은 1934년생으로 1960~7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서구적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팩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외모와 당당한 풍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1999년 마지막 작품으로 기억되는 '애'까지 배우로서 출연한 영화가 345편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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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후 4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그는 수 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하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고인은 1934년생으로 1960~7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서구적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팩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외모와 당당한 풍채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1999년 마지막 작품으로 기억되는 '애'까지 배우로서 출연한 영화가 345편에 달한다. 1980년대 후반부터 작품 활동이 뜸해졌다.
고인은 홍정욱 전 의원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이다.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조화와 부의는 받지 않는다.
김가현 기자 rkdkgudj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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