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호조에 들썩이는 원·달러 환율… 133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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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8.2원 올랐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까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인 1322.6원보다 8.2원 오른 1330.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주말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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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8.2원 올랐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 데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까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인 1322.6원보다 8.2원 오른 1330.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4원 높은 1337.0원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1339.3원까지 올랐다가 1330원 초반까지 내렸다.
지난 주말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다. 2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달보다 35만3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WSJ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시장 예상치 18만5000명을 2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고용시장이 과열되면서 임금도 증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6%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인 0.3%를 뛰어넘었다.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이다. 1년 전보다는 4.5% 증가하면서 시장이 전망했던 4.1% 상승을 웃돌았다.
파월 의장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강달러를 부채질했다. 파월 의장은 4일 미국 CBS방송의 간판 프로그램인 ‘60분’에 출연해 “금리 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며, 시장의 예상보다 인하 폭이 작고 속도도 느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한국시각)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898.24원을 기록했다. 엔화 환율이 8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작년 12월 6일(892.02원)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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