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리뷰]갈피 잡은 피원하모니, 그래 이 '때깔'이잖아

김선우 기자 2024. 2. 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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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떡상' 때깔 보인다
'때깔'이 달라졌다.

5일 오후 6시 피원하모니(테오·종섭·인탁·지웅·소울·기호)의 첫 정규 앨범 '때깔 (Killin' It)'이 발매됐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미니멀한 트랙 구성에 캐치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808베이스와 짜임새 있는 랩 플로우가 더해져 1990년대 힙합을 연상시킨다.

제목 따라 간다더니 '때깔' 좋다. 피원하모니의 개성이 가득 담겼다. 피원하모니의 색깔을 찾은 듯한 곡이다. 피원하모니 피셜 '가장 자신있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곡'이라더니 이유 있는 자신감이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내가 하는 건 왠지 있어 보이지 / 나를 몰라도 끌리게 될 걸'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휘몰아치다가 욕심내지 않고 담백하게 끝낸 엔딩도 탁월한 선택이다.

3년 만에 선보인 정규앨범답게 음악적 성장도 눈에 띈다. 종섭은 '때깔'을 비록한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했고, 다른 멤버들도 수록곡 작업에 함께했다. 공들인 결과, 카리스마 넘치는 타이틀곡부터 사랑을 속사이는 곡, 팬들을 향한 곡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앨범이 완성됐다.

타이틀곡 외에도 '레이트 나이트 콜즈 (Late Night Calls)'·'에브리바디 클랩 (Everybody Clap)'·'꿍꿍이 (Love Story)'·'카운트다운 투 러브 (Countdown To Love)'·'이머전시 (Emergency)'·'투나이트 (2Nite)'·'렛 미 러브 유 (Let Me Love You)'·'스트리트 스타 (Street Star)'·'아이 씨 유 (I See U)'까지, 피원하모니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이 담겼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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