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사, 내년 상반기 문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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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세대(5G)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주파수를 낙찰받은 스테이지엑스(가칭)가 내년 상반기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향후 3년간 총 90곳에 6000개 넘는 28㎓ 무선 기지국을 구축해야 한다.
정부는 28㎓ 대역에서 사업성을 확보한 이후 스테이지엑스가 원하면 중저대역 주파수 공급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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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 알뜰폰부터 시작
최근 5세대(5G)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주파수를 낙찰받은 스테이지엑스(가칭)가 내년 상반기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5G 28㎓ 주파수 경매 결과 및 후속 조치와 관련한 백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지난달 31일 주파수 경매에서 4301억원을 제시해 마이모바일, 세종텔레콤을 제치고 주파수를 따냈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향후 3년간 총 90곳에 6000개 넘는 28㎓ 무선 기지국을 구축해야 한다. 이외 지역에선 통신 3사의 망을 빌려 쓰는 알뜰폰 형태로 사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김경만 통신정책관은 “스테이지엑스는 신설 예정 법인으로 법인 설립 등기와 낙찰금액 4301억원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3개월 안에 내면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된다”며 “이로부터 1년 이내에 사업을 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이지엑스가 이보다는 이르게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28㎓ 대역에서 사업성을 확보한 이후 스테이지엑스가 원하면 중저대역 주파수 공급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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