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조각미남' 배우 남궁원 별세…향년 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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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조각미남이자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렸던 영화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5일 별세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남궁원은 이날 오후 4시쯤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으며,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과 한국영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 불릴 정도로 서구적인 스타일의 조각미남이었던 고인은 다수의 TV 광고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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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조각미남이자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렸던 영화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5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남궁원은 이날 오후 4시쯤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하며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34년 경기도 양평 출신인 고인은 1959년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이 생명 다하도록' '만선' '화녀' 등 4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1960~70년대 활약하며 대종상 남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남자최우수연기상, 청룡영화상 인기남우상 등 주요 상을 휩쓰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6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으며,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과 한국영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의 그레고리 펙'이라 불릴 정도로 서구적인 스타일의 조각미남이었던 고인은 다수의 TV 광고에도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양춘자씨를 비롯해 책 '7막 7장'의 저자이자 국회의원을 지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을 포함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8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경기 포천시 광릉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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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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