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9명 "北 비핵화 불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10명 중 9명은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남북관계에서 동족 개념까지 버리고 핵·미사일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비핵화에 대한 국민들의 비관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현재의 한·미·일 3자 협력이 북한 핵 위협을 해소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국 간 안보협력 강화로 북한 핵 위협이 해소될 것이라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63.4%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컨틴전시 플랜 ◆
국민 10명 중 9명은 '북한의 비핵화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남북관계에서 동족 개념까지 버리고 핵·미사일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비핵화에 대한 국민들의 비관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최종현학술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북핵 위기와 안보 상황 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북한의 비핵화 가능 여부에 대한 질의에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91.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 때 77.6%와 비교해 13.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북한이 미국의 핵 공격을 받은 후에도 미국에 대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57.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북한이 2차 핵 반격을 수행할 능력은 없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
한국의 독자적 핵 개발에 대한 찬성 여론은 72.8%로 작년(76.6%)보다 다소 낮아졌다. 학술원 측은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합의 등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이 강화된 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현재의 한·미·일 3자 협력이 북한 핵 위협을 해소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국 간 안보협력 강화로 북한 핵 위협이 해소될 것이라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63.4%를 기록했다.
[박대의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이 낳으면 1억 드려요”…회장님이 ‘파격’ 출산지원금 준다는데 - 매일경제
- “평형 같은데, 우리집은 왜 앞동보다 싸지”…아파트 실거래가, ‘동’ 공개 - 매일경제
- [단독] LG엔솔, 미국에서 1조4000억 ‘초대박’…한화와 배터리 동맹 성과냈다 - 매일경제
- “결혼하고 싶어 한국왔다”…쯔양먹방 등장女 ‘인종차별’ 논란, 필리핀 발칵 - 매일경제
- “주식 그만하고 적금 들어라” 잔소리하는 엄마…금리 떨어지는데 왜? - 매일경제
- 日매체 “요르단 기세 예사롭지 않아…한국도 결승진출 방심 말아야” - 매일경제
- “648만원 내고 2.2배 돌려받는다”…국민연금 ‘이 제도’ 가입자 급증 뭐길래 - 매일경제
-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1심 무죄 - 매일경제
- 강북 아파트가 한 채에 180억…작년 최고가 거래, 어디인가 봤더니 - 매일경제
- 동기 이정후의 빅리그행 지켜 본 김혜성 “결국은 내가 잘해야” [MK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