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의원, 재선 도전…"세종시 충청 메가시티 중심 도약"

5일 출마 기자회견 "행정수도 세종 건설 과업 마무리할 것"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세종을)이 5일 "세종시를 충청 메가시티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며 22대 총선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입법·행정·사법의 삼권 체계를 갖춰 행정수도 세종을 향한 큰 그림을 설계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4년을 누구보다 잘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수도 세종 건설 과업을 착실히 마무리해 '행정 중심 세종'을 만들겠다"며 "세종이 '충청 메가시티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제시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과제로는 △행정수도 세종 명문화 개헌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위원회 발족 및 건립 사업 이행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 이행 △세종지방법원 설치 등을 제시했다.

민생을 파탄내고, 대한민국을 후퇴시킨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정치는 한마디로 적대적 정치"라며 "정부 실정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과 언론, 시민사회 등을 반국가세력, 공산전체주의라는 기괴한 논리로 매도했다"고 비판했다.

또 "국가 기능의 수도권 편중화에 따라 경쟁 과열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삶의 질은 저하되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올해 출생률이 0.6명대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지역소멸과 국가 붕괴 위기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경제에 민생과 상생은 없고 오로지 부자와 이념만 있다"며 "법인세 인하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금투세 폐지 방침으로 부자감세에만 열을 올려 지난해 56조원의 세수펑크가 발생해 재정건전성을 논할 자격 자체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