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VE] "린가드? 충분히 막을 수 있다"...'K리그1 베스트 풀백' 완델손의 확신

김대식 기자 2024. 2. 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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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시즌 K리그1 베스트 좌측 풀백인 완델손은 제시 린가드와 경기하는 걸 기대했다.

완델손은 "린가드가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한 선수인지 안다. 국가대표로도 뛰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얼마나 정말 명성이 많은 선수인지 다 알기에 누구나 상대든, 같은 팀으로든 뛰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면서 린가드에 대한 존중을 보였다.

또한 완델손은 린가드의 서울 이적이 K리그 흥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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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서귀포)] 2023시즌 K리그1 베스트 좌측 풀백인 완델손은 제시 린가드와 경기하는 걸 기대했다.

현재 2024시즌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제일 뜨거운 주제는 린가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BBC' 등 유력 매체를 통해 린가드와 FC서울의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든 국내 축구 팬들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보도가 나온 것처럼 서울과 린가드의 협상은 꽤 진척된 상태였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린가드 영입설에 대해 "진지하게 협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린가드는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5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했다. 린가드는 곧바로 서울과의 계약을 위한 최종 단계를 마치기 위해 이동했다.

린가드의 서울 이적 소식은 K리그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포항 스틸러스 주장 완델손은 5일 제주 빠레브 호텔에서 진행된 2024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2차 미디어캠프에서 린가드와의 경쟁에 호기심을 보였다.

완델손은 "린가드가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한 선수인지 안다. 국가대표로도 뛰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얼마나 정말 명성이 많은 선수인지 다 알기에 누구나 상대든, 같은 팀으로든 뛰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면서 린가드에 대한 존중을 보였다.

완델손은 "상대팀 입장이지만 재밌을 것 같다. 그런 선수를 상대로 이렇게 경기를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재밌다"면서 기대감도 드러냈다.

또한 완델손은 린가드의 서울 이적이 K리그 흥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렇게 린가드가 오면서 K리그 전체적으로 달라진 것 같다. K리그 전체적으로 좋은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직 린가드의 서울 이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만약 린가드가 서울 선수가 된다면 완델손은 린가드를 막아야 하는 적의 입장이다. 린가드가 김기동 서울 감독의 지휘 아래 어느 포지션에서 뛸지는 아직은 미지수지만 린가드는 주로 우측 2선 자원으로 활약한다.

완델손의 포지션이 좌측 풀백이기에 서울과 포항의 경기가 벌어지면 완델손은 린가드를 막아야 한다. 완델손은 2023시즌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 뽑힐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K리그에서 제일 뛰어난 좌측 풀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선수의 대결이 벌어지는 셈.

완델손은 "나쁜 마음이 있는 건 아니지만 내가 스스로 준비를 잘 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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