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HSG성동조선, 50t 크레인 깔린 노동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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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시20분께 경남 통영시 에이치에스지(HSG)성동조선 야드에서 이동식 50t 크레인이 왼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 근처에서 작업하던 직원 ㄱ씨가 크레인에 부딪혀 목숨을 잃었다.
사고 당시 크레인 주변에는 관리자가 배치된 상태에서 ㄱ씨 등 노동자 여러 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순식간에 크레인이 넘어지는 바람에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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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1시20분께 경남 통영시 에이치에스지(HSG)성동조선 야드에서 이동식 50t 크레인이 왼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 근처에서 작업하던 직원 ㄱ씨가 크레인에 부딪혀 목숨을 잃었다.
이날 사고는 무거운 물건을 들어서 움직이는 크레인의 아웃트리거가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기울어지면서, 크레인의 몸체까지 따라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사고 당시 크레인 주변에는 관리자가 배치된 상태에서 ㄱ씨 등 노동자 여러 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순식간에 크레인이 넘어지는 바람에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ㄱ씨는 진주경상대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후 3시10분께 결국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회사 안전관리자와 현장 작업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처 이행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에이치에스지성동조선은 2020년 4월 에이치에스지중공업이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합병하면서 이름을 바꾼 회사이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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