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이지민 2024. 2. 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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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국산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등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신약의 지속적인 성장, 나보타의  성장 등으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세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3대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건강관리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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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국산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등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개별 기준으로 매출 1조2220억원, 영업이익 1334억원, 영업이익률 1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26% 성장했고, 매출도 같은 기간 5.2% 증가했다.

출시 2년 차를 맞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성장을 주도했다. 펙수클루의 누적 매출은 약 720억원이다. 현재 품목허가신청(NDA), 기술수출 등을 통해 총 24개 국가에 진출했다.

지난해 출시한 신약 엔블로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출시 6개월 만에 메트포르민 복합제 ‘엔블로멧’을 출시하며 라인업이 늘었다.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나보타는 미국, 유럽 등 빅마켓을 중심으로 미용 시장에 이어 치료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나보타의 매출 중 수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진출하며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해외 매출 지속 성장 및 치료적응증 분야 진출을 대비해 지난해 나보타 3공장을 착공했다. 나보타 3공장 완공 시 대웅제약의 연간 나보타 생산량은 지금보다 260% 증가한 1800만 바이알(병)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신약의 지속적인 성장, 나보타의  성장 등으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세 분야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 3대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건강관리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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