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그레고리 펙' 원로배우 남궁원 별세…홍정욱 전 의원 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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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5일 세상을 떠났다.
이후 고인은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1960~197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180cm를 넘는 큰 키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리기도 했다.
고인은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 한국영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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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5일 뉴시스에 따르면 고(故) 남궁원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유족은 고인이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1934년 경기 양평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8년 노필 감독의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을 통해 영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고인은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1960~197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서구적인 이목구비와 180cm를 넘는 큰 키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 불리기도 했다.
고인은 △이 생명 다하도록 △만선 △화녀 △피막 △내시 등 대표작을 포함해 총 40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는 대종상 남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남자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고인은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 한국영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예술문화상 △제5회 아름다운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고인은 홍정욱 제18대 국회의원의 부친이기도 하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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