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이게 달다고? 하루 300잔씩 팔린다는 '고추 커피'

최근 중국 장시성에서 독특한 커피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웨이보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아이스 라테에 말린 고추를 토핑처럼 올려놓는데요.

여기에 고춧가루까지 뿌려준다고 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동부 장시성에 있는 한 카페에서 출시된 메뉴로 전해졌습니다.

장시성은 중국에서도 매운 음식을 많이 먹는 지역이라 '장시 스파이시 라테'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커피는 우리 돈 3천700원 정도로 하루에 300잔이나 팔린다고 합니다.

일부 현지 누리꾼들은 '보기만 해도 배가 아프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먹어본 사람들은 매콤하면서 단맛이 나서 생각보다 맛이 나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중국에선 지난해 고량주를 넣은 커피가 출시돼 큰 인기를 끌기도 했고요, 달걀 프라이를 넣은 라테에 식초 넣은 아메리카노도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화면출처: 웨이보,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