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주도 같이 뛴다
화승알앤에이·모베이스도 쑥
최근 현대차, 기아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이들 기업에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주 또한 증시에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차량주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나타내자 투자자들 관심이 부품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신성에스티는 전일 종가 대비 29.9% 상승한 3만3250원으로 상한가에 도달했다.
신성에스티는 지난해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종목이다. 계기판, 디스플레이 등 차량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초전도체 테마주'로 잘 알려진 신성델타테크가 지분 25.5%를 소유하고 있다. 이 종목은 지난해 공모주 열풍에 힘입어 상장 첫날 공모가 2만6000원보다 50.2% 높은 3만9050원까지 올랐다가, 그 이후로 거래량이 급감하고 주당 가격도 한때 2만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신흥은 신성델타테크의 지분 14.97%를 소유한 대주주이며, 구자천 회장의 아들인 구본상 신성델타테크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구 회장의 경영 승계 작업이 진행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며 신성델타테크도 하루 만에 18.5%가 급등했다.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화승알앤에이가 전일 종가 대비 24.1% 상승한 49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화승알앤에이는 외부 소음과 빗물·먼지 등을 막아주는 자동차용 고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현대차·기아뿐만 아니라 GM·폭스바겐 등 해외 자동차 기업에도 해당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모베이스 역시 전일 종가 대비 17.4% 상승한 4010원에 거래를 마쳐 급등세를 보였다. 모베이스는 스마트키·집중형조작계 등 자동차 전장 부품을 생산하는 모베이스전자의 지분 45.84%를 소유하고 있다. 또 모베이스전자 외에도 모베이스오토테크, 모베이스오토 등 다양한 차량 관련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외에 현대차의 1차 협력업체인 덕양산업과 자동차용 시트·에어백을 생산하는 두올도 하루동안 각각 3.2%, 2.2%가 올랐다.
특히 차량 부품주 또한 대부분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게 될 전망이다. 화승알앤에이는 PBR이 0.84배에 불과한 저평가주로, 향후 정부 주도로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자회사 모베이스전자가 상장돼 있는 모베이스 역시 지주사 할인을 받아 PBR이 0.30배에 불과하며, 두올도 PBR 0.57배의 저평가주로 마찬가지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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