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험지 TK·PK·수도권 격전지로 후보자 면접 끝…"원팀 승리"

정재민 기자 한병찬 기자 2024. 2. 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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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6일 험지로 꼽히는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 격전지 수도권 등을 끝으로 6일 간의 예비 후보자 면접 심사를 마무리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후보자들에게 "후보 간 단합해 선거 승리를 이끌길 바란다"며 "원팀으로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예비후보 면접을 진행했다.

오전 진행된 부산 지역구 후보자 면접에선 지역 현안 질문과 함께 국민의힘을 꺾을 수 있는 필승 전략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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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승리가 당 승리"…지도부 총출동해 경쟁력 심사
6일간 예비후보 면접 종료…6일 1차 경선지 후보자 발표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면접을 실시한 가운데, 울산 동구을 김종환, 김태선, 황명필 예비 후보(왼쪽부터)가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한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험지로 꼽히는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 격전지 수도권 등을 끝으로 6일 간의 예비 후보자 면접 심사를 마무리했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후보자들에게 "후보 간 단합해 선거 승리를 이끌길 바란다"며 "원팀으로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예비후보 면접을 진행했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시작한 6일간의 면접이 종료됐다. 민주당은 오는 6일 1차 경선지역 후보자를 발표한다.

이날 면접은 험지와 격전지 등 지역구에서 진행된 터라 그간 이어져 온 현역과 친이재명(친명)계 출마자, 친문재인(친문)과 친명 간 신경전은 누그러졌다는 후문이다.

오전 진행된 부산 지역구 후보자 면접에선 지역 현안 질문과 함께 국민의힘을 꺾을 수 있는 필승 전략을 물었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가면 이길 수 있다는 것이 부산의 분위기"라며 "전날(4일) 문재인 전 대통령도 중앙당에서 부산·울산·경남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부울경의 승리가 곧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오후 면접에선 홍익표 원내대표, 정청래·박찬대·서영교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물론 박홍근·윤호중 전 원내대표 등 수도권을 지역구로 둔 전현직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이들에게도 지역 경쟁력은 물론 상대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필승 카드 등을 물었다고 한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현안에 대한 목소리도 있었다. 친명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이날 이 대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골자로 한 선거제 발표에 대해 "대표 중심으로 준연동형제 비례연합정당을 잡음이 나지 않게 만들어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언주 전 의원의 복당에 대해선 "보류 상태인데 어차피 통큰 반윤(반윤석열) 연대가 필요한 게 아닌가"라며 "(이 전 의원이) 못 올 이유가 없다"고도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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