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앞당기자'…경북도·지방시대위·산자부, 설명회 개최

류상현 기자 2024. 2. 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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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5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방시대 계획 수립을 위한 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의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 경북도의 '경북지방시대 계획' 전반과 올해 시행계획에 대한 설명 후 도민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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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5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지방시대 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2.0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5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방시대 계획 수립을 위한 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의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 경북도의 '경북지방시대 계획' 전반과 올해 시행계획에 대한 설명 후 도민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와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설명하면서 "올해 우선과제로 '인구감소 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생활인구·방문인구·정주인구 확대)'를 본격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3종 프로젝트'로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선 세컨드 홈 활성화, 방문인구 확대를 위해선 관광기반 조성, 정주인구 확대를 위해선 외국인 유입 지원 및 농어촌 활력 증진 정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투자 촉진 활성화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을 설명하면서 특구 설계부터 운영까지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상향식 지역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방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지방정부'라는 비전으로 수립한 '경북 지방시대 계획(2023~2027)' 5대 전략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올해의 경북 지방시대 시행계획과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 수립 방향을 설명했다.

[안동=뉴시스] 5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지방시대 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회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2.05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의 경북 지방시대 시행계획은 저출생 극복과 민간 주도 경제성장에 초점을 두고 민간투자활성화 펀드 프로젝트, K-U시티 플러스 프로젝트, K-대학 대전환 스타트업 등 5대 전략 22개 핵심과제 344개 사업에 2조7000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올해의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은 글로벌 신국제공항, 항공물류 지원 기반 구축과 대구경북 접근성을 높일 철도망 건설 등 5개 전략, 12대 핵심과제, 18개 사업에 1008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경북도는 지방정부가 플랫폼이 돼 기업과 대학을 이어주는 'K-U시티 프로젝트'로 행안부 인구감소 대응 전략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냈다.

올해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저출생 극복 비상대책 TF를 구성하고 저출생 극복 정책메뉴판, 저출생 극복 시범도시 등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 자리에 "지난해 지방시대를 새롭게 열자는 의미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이 수립됐다. 대한민국이 맞이한 저출생과의 전쟁, 저성장의 늪을 징비(懲毖)의 정신으로 헤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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