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 시즌 만에 승격 도전! '2부로 강등'된 수원, 청주대 시절 '통곡의 벽' 조윤성 영입..."내 첫 번째 꿈 이뤘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수원 삼성이 중앙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조윤성 선수를 충남아산FC로부터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백암중-동대부고-청주대 출신의 조윤성은 청주대 시절이었던 2018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때 한국 19세 이하(U-19) 대표팀 및 U-23 대표팀에 뽑혔고, 차세대 센터백으로 주목받았다.
2020년 신인선수 영입을 통해 강원FC에 입단했다. 2020시즌에는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2021시즌 K리그와 FA컵을 합쳐 1경기에 출전했다.
2021시즌에는 강원 산하 B팀이자 4부리그인 K4리그에 참가하는 강원FC B팀에서 20경기 4골 1도움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조윤성은 충남 아산으로 이적했다.
장준영, 이은범과 함께 스리백의 한 축을 담당했고, 청주FC와 경기에서 후반 18분 헤딩으로 이은범의 골을 도와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단점은 카드가 많다는 저이다. 지난해 5월 부천FC와 경기에서 전반 22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고, 10월에는 성남FC와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얼굴을 가격해 레드카드를 수집했다.
수원 측은 "조윤성은 빠른 발과 적극적인 수비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패스능력도 준수해 후방 빌드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윤성은 “어린 시절 용인에 살면서 수원에 입단하는 게 꿈이었고, 이제 첫 번째 꿈을 이뤘다”며 “수원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는 두 번째 꿈과 수원을 본래 위치로 되돌려놓는 세 번째 꿈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윤성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곧바로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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