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대가족' 통편집…이순재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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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오영수가 영화 '대가족'에서 하차한다.
5일 영화를 투자·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대가족'에서 오영수가 맡기로 한 배역을 이순재가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결국 내부 회의 끝에 오영수의 분량을 통편집하고 이순재로 대체해 영화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연극 공연차 대구에 머무르던 중 피해자 A씨를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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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오영수가 영화 '대가족'에서 하차한다.
5일 영화를 투자·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대가족'에서 오영수가 맡기로 한 배역을 이순재가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에게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영화 '변호인', '강철비' 등을 만든 양우석 감독이 연출하고 김윤석, 이승기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오영수는 이 작품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그러나 최근 강제 추행 혐의가 불거지자 제작진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내부 회의 끝에 오영수의 분량을 통편집하고 이순재로 대체해 영화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연극 공연차 대구에 머무르던 중 피해자 A씨를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21년 오영수를 고소했으나, 당시 경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A씨의 이의신청으로 검찰이 사건을 재수사하며 재판으로 이어졌다.
검찰은 지난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장연주 판사)에서 열린 결심공판 당시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오영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와 더불어 취업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연극계에 오랫동안 몸담아오며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쳐온 오영수는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월 열린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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