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모돌봄에서 국가돌봄으로"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민생토론회에서 '국가돌봄'을 내세웠습니다.
윤 대통령은 '부모돌봄'에서 '국가돌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돌봄은 대통령의 헌법 책임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신우초등학교(경기 하남시))
노래에 맞춰 학생들이 즐겁게 춤을 춥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방송댄스 교육에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주산 암산을 배우는 옆반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학생들과 나란히 앉아 주판셈을 해보고, 응원도 건넸습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둘러본 뒤,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국가돌봄'을 내세웠습니다.
좋은 학교시설을 활용한 국가돌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페어런츠 케어'(parents care)에서 이제는 '퍼블릭 케어'(public care), 즉 국가돌봄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특히, 돌봄은 대통령의 헌법상 책임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저는 대통령으로서 어린이를 위한 나라,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다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지역사회의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도 요청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저도 재능기부 할 수 있는 게 있는지 한번 찾아보고, 저도 한번 봉사활동을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저항도 있을 수 있지만 방향은 이렇게 가는 것이 맞다며, 모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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