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디어 아시안컵 우승 확률 1위… 이란과 격차는[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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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통계사이트 옵타가 아시안컵 우승 확률 1위팀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이에 옵타는 16강을 앞두고 한국의 우승 확률을 11%로 평가했다.
옵타는 한국의 우승 확률을 33.4%로 재조정했다.
한국의 우승 확률이 이란보다 높게 책정된 이유 중 하나는 4강 상대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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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스포츠 통계사이트 옵타가 아시안컵 우승 확률 1위팀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2위 이란과의 격차는 3%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을 펼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960년 이후 64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조별리그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요르단, 말레이시아에게 무승부를 거두는 등 졸전을 거듭했다. 결국 승점 5점,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에 옵타는 16강을 앞두고 한국의 우승 확률을 11%로 평가했다. 전체 5위에 해당하는 낮은 평가였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했지만 경기력 저하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은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 승부차기 승리로 8강에 올랐다.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인 호주와의 8강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동점 페널티킥 골, 연장 전반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을 통해 기적같은 승리를 거뒀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옵타는 한국의 우승 확률을 33.4%로 재조정했다. 이란, 카타르, 요르단을 제치고 전체 1위다. FIFA랭킹 21위로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보유 중이고 8강에서 일본을 꺾은 이란은 30.4%를 획득했다.
한국의 우승 확률이 이란보다 높게 책정된 이유 중 하나는 4강 상대팀에 있다. 요르단은 FIFA랭킹 87위로 한국보다 전력에서 한 수 아래 팀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승 확률도 8.9%에 불과하다. 한국이 요르단과의 4강전에서 이길 확률은 무려 68.8%다.
반면 이란의 4강 상대팀인 카타르는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히고 있다. 카타르는 개최국인데다가 지난 대회 우승팀이기 때문이다. FIFA랭킹 58위로 이란보다 약한 전력이지만 홈경기의 이점이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카타르의 우승 확률은 27.2%로 책정됐다. 이란의 4강전 승리 확률도 53.9%에 그쳤다.
64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한국. 우승 확률도 1위를 차지했다. 어느 때보다 우승에 가까워진 한국 축구대표팀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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