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층도 등 돌린 것...7일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변수 해소될까 [Y녹취록]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배종찬 인사이트 K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부터 볼까요. 갤럽 조사를 보니까 9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졌습니다. 보니까 거부권 행사 관련해서 부정평가 이유가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했더라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김형준> 실제로 보면 지난주 시간에 저희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디커플링, 일종의 탈동조화 현상을 지적했는데요. 그 이후에 이건 굉장히 여권으로 봐서는 충격적인 거죠. 29%대로 떨어졌다는 건 이게 집권 초기 당시 7월 초에 20%대로 한번 떨어진 적이 있었지만 통상 30%대는 유지를 하지 않았습니까? 29%로 떨어졌는데 여기 두 가지 함의가 있는 것 같아요.
첫째는 뭐냐 하면 이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것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건 보수층에서의 이탈이 굉장히 많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시 얘기해서 통상적으로 TK 지역은 항상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긍정이 부정보다 높게 나오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오히려 대구경북에서조차도 부정이 긍정보다 높게 나왔어요. 이런 부분들이 긍정이 45인데 부정이 48이였고요. 연령대별로 보면 보통 60대가 강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이었거든요. 여기서도 부정이 54고 긍정이 42로 이렇게 핵심지지층 이탈현상이 나타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여권으로서는 성찰해야 될 부분들이 있고요.
또 하나는 총선 앞두고 통상 얘기하는 게 중도층하고 무당층이 어느 쪽으로 가느냐라는 게 핵심인데 중도층에서는 21% 그리고 무당층에서는 10% 긍정 평가가 나왔다는 건 굉장히 낮은 거거든요. 이걸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는 과제인데 일종의 약간 딜레마 같아요. 그러니까 아예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는 총선에 어떠한 형태로든 관여하지 말라고 하면서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힘이 쏠릴 수밖에 없는 그러한 구조가 나타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배 소장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리얼미터 직무수행평가와 함께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배종찬>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지지율이 갤럽의 경우에는 29%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간다는 건 역대 대통령까지 포함해서 막론하고 지지층이 이탈되는 겁니다. 지지층이 이탈될 때 가장 핵심적인 또 치명적인 문제는 사람과의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이전에도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준석 당시 대표와 충돌했을 때 또는 그 이후에도 대통령이 사람과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이렇게 TK, PK뿐만 아니라 보수층까지도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하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빨리 해결이 돼야 하는데 그래서 지금 중요한 게 어제 4일 녹화가 되고 7일 내용이 발표되는 대통령의 대담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걸 통해서 극복이 된다면 반전이 되겠지만 자칫 잘못하면 7일 메시지대로 극복이 안 되면 다음 주 조사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이 더 내려갈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7일 내용을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지금 한 위원장과의 사이에 놓여 있는 과제. 바로 김건희 여사 또 공천 방향, 이 부분이 해소될지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담 발췌 :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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