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동대문 경동시장 찾아 "경기 안 좋다, 더 노력하겠다"

이슬기 2024. 2. 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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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아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데 경기가 굉장히 안 좋다"며 "우리가 더 노력하겠다는 마음,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동시장을 방문해 건어물과 청과물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직접 구입하며 민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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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명절 연휴를 나흘 앞둔 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방문해 어묵을 먹고 있다. /사진=김병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아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데 경기가 굉장히 안 좋다"며 "우리가 더 노력하겠다는 마음,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동시장을 방문해 건어물과 청과물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직접 구입하며 민심을 청취했다. 그는 한 상점에 들러 어묵과 번데기 등을 먹기도 했다. 

지난 2일 경기 구리시와 지난 3일 김포시를 방문한 데 이어 국민의힘 '험지'로 분류되는 동대문을 찾아, 수도권 민심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위원장은 시장 방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가 정부·여당의 민생 공약을 거론하며 '당장 하면 된다'고 비판한 데 대해 "우리가 지금 하는 정책들은 공약과 동시에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현장에서 일부 주민이 수인분당선 증차를 요구한 데 대해선 "무겁게 받아들이고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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