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가 '후려친' 고우석, 오승환과 레일리 능가할 수 있어...젊은 데다 MLB 적응만 잘하면 롱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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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과 브룩스 레일리는 KBO리그를 거친 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구원 투수다.
오승환은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및 빅리그에서 줄곧 구원 투수로만 활약했다.
레일리는 KBO그에서는 선발 투수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구원 투수가 본업이다.
오승한은 KBO와 NPB, 그리고 메이저리그 모두 통했던 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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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및 빅리그에서 줄곧 구원 투수로만 활약했다. 레일리는 KBO그에서는 선발 투수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구원 투수가 본업이다.
오승한은 KBO와 NPB, 그리고 메이저리그 모두 통했던 투수였다.
오승환은 2016년 비교적 늦은 나이인 34세에 빅리그에 진출했다. 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1년 최대 1,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는 세인트루이스 불펜 투수 중에서 최고 대우였다.
오승환은 처음에는 셋업맨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의 부진에 이은 부상으로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마무리로 승격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통산 232경기에서 225⅔이닝 동안 16승 13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레일리는 2020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와의 인연을 끊고 32세 나이에 빅리그 복귀를 노렸다.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메이저리그로 승격됐으나 이내 방출됐다. 하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는 궁합이 맞았다.
휴스턴에서 재기에 성공한 레일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1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중간에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으나 메츠는 2024년 6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을 행사했다.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높이 펑가했기 때문이다.
레일리는 가끔 세이브를 올리긴 했지만 주임무는 셋업맨이다.
KBO리그 대표 마무리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승한에 비해 샌디에이고가 후려친 감은 있지만 고우석은 빅리그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더 크다.
나이가 25세라는 점이 장점이다. 처음에는 다소 고전하겠지만 적응기만 잘 넘기면 빅리그에서 롱런할 수 있다.
처음부터 마무리에 욕심낼 필요없다. 부담이 적은 셋업맨으로 시작해도 늦지 않다. 시간은 고우석 편이기 때문이다.
대우도 훨씬 좋아질 것이다. 셋업맨인 레일리가 650만 달러를 받을 정도면 고우석은 2년 뒤 마무리 투수로 평균 1천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챙길 수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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