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영 양주 예비후보, “現 시장 옥정물류센터 직권취소 요구는 내로남불” [총선 나도 뛴다]
더불어민주당 양주시 지역위원회가 4일 옥정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집회를 열고 양주시장의 직권취소를 요구(경기일보 4일 자 인터넷판)한 것과 관련 안기영 국민의힘 양주 예비후보는 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양주시장이 인허가 한 사건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사과 한 마디 없이 현 양주시장의 직권취소만을 요구하는 것은 내로남불의 극치”라며 비판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성호 의원은 지난 2년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성호 전 양주시장의 물류센터 인허가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없다가 이제와서 직권취소를 이야기 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직격하고 “중병에 시달리고 있던 양주시장을 사퇴시키지 않고 임기만료 직전까지 끌고 갔다가 시정난맥을 초래한 정성호 의원에게 책임이 있다”고 책임론을 제기했다.
안기영 예비후보는 “정성호 의원은 2022년 실시한 9대 지방선거 직전 기자회견에서 물류센터 인허가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물류센터가 들어오게 되면 시장이 직접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얘기를 듣고 또 우리가 고민했어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굉장히 부족함이 있었다며 이성호 전 시장에게 책임을 돌렸다”고 설명했다.
안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직권취소를 요구하기에 앞서 인허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성호 전 양주시장의 사과, 국회의원과 법률가로서 직권취소의 법률적 근거(관련부처 유권해석) 제시, 선거를 앞두고 무책임한 정치공세 보다는 정당간 합의와 대응 TF 구성 등을 제안했다.
안 예비후보는 향후 계획 등을 묻는 경기일보 기자의 질문에 지난 1월 시행사 회장을 만나 사업 변경을 요청하는 등 시행사 설득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강수현 양주시장과 함께 시행사를 설득해 물류센터 사업이 변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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