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칠레 화재로 한국인 피해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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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칠레 중남부를 휩쓴 대형 산불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칠레 화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CNN칠레는 이번 산불과 관련해 남성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칠레 중부 탈카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화재를 냈고 이 불이 인근 초원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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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남미 칠레 중남부를 휩쓴 대형 산불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칠레 화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칠레 법률의료서비스(SML)은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99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SML은 99명 가운데 32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실종자가 수 백명에 이르면서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칠레 알바로 호르마사발 국가재난예방대응청장은 전국적으로 161건의 화재가 발생해 102건을 진화 완료했으며 현재 40건은 진압, 19건은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브리엘 보릭 칠레 대통령은 5~6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이런 가운데 CNN칠레는 이번 산불과 관련해 남성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칠레 중부 탈카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화재를 냈고 이 불이 인근 초원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이 남성을 기소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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