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무원 단체복 '예산파티' 당장 멈춰라"

황해동 기자 2024. 2. 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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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전시의 공무원 단체복 제작·착용 방침을 '제복놀음, 세금파티'라며 강력한 어조로 비난했다.

선다윗 민주당 중앙당 상근부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장우 시장의 '5억짜리 공무원 제복'에 반대합니다'라는 제하의 브리핑을 열고 "황당한 5억 6000만 원짜리 제복놀음, 세금파티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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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윗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5일 브리핑 "황당하다" 비난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일보 DB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시의 공무원 단체복 제작·착용 방침을 '제복놀음, 세금파티'라며 강력한 어조로 비난했다.

선다윗 민주당 중앙당 상근부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장우 시장의 '5억짜리 공무원 제복'에 반대합니다'라는 제하의 브리핑을 열고 "황당한 5억 6000만 원짜리 제복놀음, 세금파티를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단체복 제작을 위한 디자인 비용 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 대전시의회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선 부대변인은 "17년 만에 공무원들에게 단체복을 입히겠다니, 황당하다. 전국 광역단체 중 단체복을 맞추는 곳은 한 곳도 없다"며 "이장우 시장의 발상도 기괴하지만, 여기에 5억 6000만원을 들이겠다는 것은 더욱 납득할 수 없다"고 이 시장을 직접 겨냥했다.

특히 재정 악화로 영유아 양육수당 예산 삭감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예산을 삭감하고 엉뚱한 곳에 돈을 쓰니, 국민의힘 소속 이 시장도 대통령을 따라하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공무원 제복은 이 시장이 주장하는 '일류경제도시'에 부합하지 않고, 오히려 권위주의 시대로의 회귀로 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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