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계 대모' 아베 전 총리 모친 별세…향년 9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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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모친인 아베 요코 여사가 지난 4일 도쿄 병원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여사는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의 장녀로 태어나 1951년 당시 마이니치신문 정치부 기자였던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과 결혼해 세 아들을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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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모친인 아베 요코 여사가 지난 4일 도쿄 병원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여사는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의 장녀로 태어나 1951년 당시 마이니치신문 정치부 기자였던 아베 신타로 전 외무상과 결혼해 세 아들을 낳았습니다.
장남은 아베 히로노부 전 미쓰비시상사패키징 사장이고, 차남은 아베 전 총리, 삼남이 기시 노부오 전 방위상입니다.
두 아들을 정치인으로 키운 고인은 정계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했고, 아베 전 총리 재임 시절에는 가끔 총리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지지통신은 아베 여사가 명문 정치가를 오랫동안 뒷받침해 '정계의 대모'로 불렸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베 전 총리가 2022년 7월 선거 유세 도중 피격돼 숨졌을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고인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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