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팝의 여왕'이 다시 쓴 역사…그래미 '올해의 앨범' 4번째 수상 '최초'[종합]

장진리 기자 2024. 2. 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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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새 역사를 썼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정규 10집 '미드나이츠'로 '올해의 앨범' 영광을 거머쥐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드나이츠'로 '올해의 앨범'을 차지했다.

그간 그래미 어워드에서 이 상을 3회 수상한 가수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프랭크 시나트라, 폴 사이먼, 스티비 원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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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일러 스위프트.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새 역사를 썼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정규 10집 '미드나이츠'로 '올해의 앨범' 영광을 거머쥐었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중에서도 최고, 최대 권위를 지닌 시상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시상 부문 중에서도 메인은 제너럴 필드라 불리는 본상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에 '올해의 프로듀서', '올해의 작곡가'까지 추가돼 본상이 총 6개 부문으로 확대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드나이츠'로 '올해의 앨범'을 차지했다. 그래미 어워드 사상 최초 네 차례 수상이라는 신기록이다. 그는 '1989', '포크로어', '에버모어'에 이어 '미드나이츠'로도 '올해의 앨범'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베스트 팝 보컬 앨범'도 추가했다.

그간 그래미 어워드에서 이 상을 3회 수상한 가수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프랭크 시나트라, 폴 사이먼, 스티비 원더가 있었다.

그런데 테일러 스위프트가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하면서 역대 최초 4회 수상자가 됐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금이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라며 "이 상은 내가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일을 정말 사랑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신보 발표 소식도 깜짝 공개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비밀을 지켜왔는데 오는 4월 19일 새 앨범이 나온다"라고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에 비견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지가 1927년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기 시작한 이후, 연예계 스타가 자신의 본업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초다. 연예계 인물이 단독으로 선정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타임지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여성 사업가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330억 원)가 넘는 가치를 지닌 제국을 건설했다"라며 "팝스타로서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 마돈나와 같은 반열에 올랐다. 작곡가로서는 밥 딜런, 폴 매카트니, 조니 미첼과 비견된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 테일러 스위프트.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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