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김정례 주무관 국제수산기구 총회 의장 선출

박성환 기자 2024. 2. 5.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에콰도르 만타에서 개최된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제12차 총회'에서 국제협력총괄과 김정례 주무관이 차기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는 해외 수역에서 우리나라 조업이익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산자원 보존, 조업감시, 기후변화 등 국제수산기구에서 다루는 주요 현안을 선도하며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특히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에서 김 주무관의 의장 임기 동안 선원 근로 표준 마련, 해양보호구역 설정, 기구 운영 효율화 등 주요한 사안들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갱이 어획한도량 지난해 대비 16% 증가
[서울=뉴시스] 김정례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 주무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에콰도르 만타에서 개최된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제12차 총회'에서 국제협력총괄과 김정례 주무관이 차기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SPRFMO(South Pacific Regional Fisheries Management Organisation)는 남태평양 전갱이, 대왕오징어 등 비참치어종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2012년에 수립된 국제기구다. 현재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미국, EU, 중국, 칠레, 호주 등 총 17개 회원국이다.

김 주무관은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와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등 주요 국제수산기구에서 총회 의장, 이행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인도양참치위원회(IOTC)의 총회 의장 및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의 총회 부의장으로 활동했다. 이를 통해 보여준 탁월한 의사진행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EU, 호주 등 회원국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이번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SPRFMO) 총회 의장직까지 맡았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2024년 전갱이 어획한도량은 지난해(1만2753t)보다 16% 증가한 1만4805t으로 결정됐다.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 설립 초기에 우리나라, 칠레, EU 등 전갱이 조업국들이 다년간 어획량을 감축해 자원 회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우리나라의 어획한도량은 2019년 7578t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오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는 해외 수역에서 우리나라 조업이익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산자원 보존, 조업감시, 기후변화 등 국제수산기구에서 다루는 주요 현안을 선도하며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특히 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에서 김 주무관의 의장 임기 동안 선원 근로 표준 마련, 해양보호구역 설정, 기구 운영 효율화 등 주요한 사안들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